[AI 위클리] 5/26~6/1


1. Anthropic, 서울 오피스 개설 + 최기영 한국 대표 선임

드디어 Anthropic이 한국에 깃발을 꽂았어요 🇰🇷

5월 26일 공식 발표로 서울 오피스 개설 + 한국 대표이사 선임 소식이 함께 풀렸습니다. 도쿄·싱가포르에 이은 아시아태평양 세 번째 사무소예요.

특히 눈에 띄는 건 "한국인이 인구 대비 기대치의 3.5배 이상 Claude를 쓰고 있다"는 본사 멘트예요. 한국이 그만큼 AI 도입이 빠른 시장이라는 거고, Anthropic 본사가 직접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AI 시장 중 하나"라고 못 박은 건 처음이에요.

신임 한국 대표는 최기영(KiYoung Choi) 씨로,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총괄을 거쳐 Google Cloud·Adobe·Autodesk·Microsoft에서 30년 넘게 기술 사업 리더십을 쌓아온 분이에요.

지금까지 Claude를 쓰려면 본사 결제·영문 지원·달러 정산을 직접 해결해야 했는데, 한국 법인이 자리 잡으면 한국어 영업 지원·원화 결제·기업 계약 흐름이 한층 가까워질 거예요. 사내 도입 검토하시던 분들에겐 한 박자 빨라질 수 있는 신호입니다 ✨

🔗 [Anthropic 공식 발표](https://www.anthropic.com/news/kiyoung-choi-representative-director-anthropic-korea)


2. Claude Opus 4.8 출시 — 가격 동결, 코드 결함 누락률 1/4로

지난주에 Anthropic의 Code with Claude 런던에서 Routines·Dreaming 같은 자동화 구조가 한 칸 더 얹어졌다고 전해드렸는데, 이번 주에는 그 위에서 돌아갈 본체 모델 Opus 4.8이 나왔어요 🧠

Opus 4.7 출시 41일 만의 후속작이고, 가장 큰 변화는 "오류를 그냥 넘기는 확률이 4.7 대비 약 1/4 수준"으로 떨어진 정직성 강화예요. 자료가 부족할 땐 "모른다"고 답하는 쪽으로 기본 톤이 옮겨갔습니다.

가격은 그대로예요. 입력 100만 토큰당 $5, 출력 $25로 4.7과 동일. Fast 모드는 입력 $10·출력 $50으로 이전 Fast보다 3배 저렴해졌고요.

새 기능 중에는 Dynamic Workflows가 가장 눈에 띄어요. Claude Code 리서치 프리뷰로 들어왔는데, 수백 개의 서브에이전트를 병렬로 굴려서 수십만 줄 규모 코드베이스 마이그레이션도 한 세션에서 처리합니다. 사용자가 응답 노력 수준을 직접 조절하는 Effort Controlclaude.ai와 Cowork에 들어갔어요.

가격 인상 없이 성능만 올라간 케이스라 기존 Claude 유료 사용자는 워크플로 그대로 두면 자동으로 혜택을 보는 셈이에요. 보고서·코드 검토처럼 "확실하지 않으면 솔직히 모른다"가 중요한 작업에 즉시 체감되실 거예요 ⚡

🔗 [Anthropic 공식 발표](https://www.anthropic.com/news/claude-opus-4-8)


3. ChatGPT, GPT-5.5 Instant 가독성 업그레이드 + Canvas 단계적 폐지

ChatGPT 쓰는 분들은 이 주에 워크플로 한 번 점검해두셔야 해요 🛠️

5월 28일 OpenAI가 GPT-5.5 Instant 응답 톤을 손봤습니다. "더 자연스럽고 읽기 편하고, 긴 bullet 리스트가 줄어든" 방향이라고 공식 안내됐어요.

같은 업데이트에서 더 큰 변화는 Canvas 단계적 폐지예요. GPT-5.5 Instant·Thinking에서 Canvas 사이드 패널이 빠지고, 대신 채팅창 안에 Writing Block·Code Block이 직접 떠서 편집·수정 가능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채팅 흐름을 끊지 않고 작업물 비교가 가능해진 거예요.

유료 사용자는 한동안 구형 모델 라우팅으로 Canvas를 잠시 더 쓸 수 있지만, 일정도 같이 풀렸어요. GPT-4.5는 6월 27일(30일 sunset), o3는 8월 26일(90일 sunset, API는 유지)에 ChatGPT에서 일몰 예정입니다.

Canvas로 문서 작성을 자동화하던 사내 워크플로가 있다면 새 블록 UI 흐름으로 갈아탈 준비 한 번 하시는 게 좋겠어요. 한 번 들어가 보시면 응답 톤도 꽤 달라져 있을 거예요 📝

🔗 [OpenAI ChatGPT 릴리스 노트](https://help.openai.com/en/articles/6825453-chatgpt-release-notes)


4. NotebookLM, Google Drive 자동 동기화 시작 — 별도 설정 없이 무료 포함

NotebookLM 쓰시는 분들에게 진짜 반가운 업데이트예요 📚

5월 26일부터 NotebookLM에 추가한 Google Docs·Sheets·Slides가 원본 변경 시 자동 동기화됩니다. 분기별 KPI 시트, 매주 갱신되는 회의록처럼 살아있는 자료를 매번 수동으로 다시 올릴 필요가 없어진 거예요.

방향도 양쪽으로 다 작동해요. Drive에서 권한이 회수되거나 파일이 삭제되면 노트북에서도 자동으로 제거됩니다. 보안 관점에서도 한 박자 깔끔해진 동작이에요.

별도 설정도 없어요. 관리자 콘솔 토글도, 사용자 옵션 켜는 화면도 없이 자동 적용. 워크스페이스 고객 + 개인 Google 계정 양쪽 다 적용 범위라서, 평소 NotebookLM을 무료로 쓰시던 분들에게도 그대로 풀립니다.

다만 5월 26일부터 최대 15일 점진 롤아웃이라 계정에 따라 적용 시점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이미 적용된 계정이라면 자료 한 번 갱신해보시고 노트북에서 자동 반영되는지 확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 [Google Workspace Updates 공식](https://workspaceupdates.googleblog.com/2026/05/keep-your-sources-up-to-date-with-automatic-Drive-syncing-in-NotebookLM.html)


5. Perplexity Computer, Word·Excel·PPT·Outlook·Teams 네이티브 진입

Perplexity가 검색 도구를 넘어서 오피스 안으로 직접 들어왔어요 💼

5월 29일 발표로 Perplexity의 'Computer' 에이전트가 Word·Excel·PowerPoint·Outlook·Teams 다섯 곳에 네이티브 애드인으로 출시됐습니다. Microsoft Marketplace에서 받아서 SSO로 로그인하면 사이드 패널에서 바로 작동해요.

각 앱별로 가능한 작업이 꽤 구체적이에요. Excel에서는 스프레드시트·comps·DCF 모델을 직접 편집, Word에서는 초안 업데이트·재작성, PowerPoint에서는 기존 문서·워크북·텍스트 프롬프트 기반으로 슬라이드 생성·재작성이 가능합니다.

Outlook은 좀 더 영리해요. 스레드 히스토리와 첨부파일 맥락을 같이 읽고 메일을 작성하거나 재작성하고, 미팅 브리프·세일즈 자료까지 자리에서 뽑아냅니다. Teams에서는 채팅·채널에서 @Computer 멘션으로 트리거하는 구조예요.

다만 사용 가능 등급이 Pro·Max·Enterprise Pro·Enterprise Max 한정이에요. 무료 사용자는 아직 못 쓰지만, 사내에 Perplexity Enterprise 도입을 검토 중이셨다면 "오피스 안에서 그대로 작동한다"는 점이 도입 명분 한 줄 더 늘어난 한 주입니다 🗂️

🔗 [The Tech Outlook 기사](https://www.thetechoutlook.com/news/apps/perplexity-computer-expands-to-microsoft-word-excel-powerpoint-and-outlook-available-for-pro-max-enterprise-pro-and-enterprise-max-subscribers/)


Anthropic이 한국 오피스와 Opus 4.8을 같은 주에 꺼내고, ChatGPT는 Canvas를 닫으면서 채팅창 안 블록으로 작업물을 모으고, NotebookLM은 Drive와 끊임없이 동기화되고, Perplexity는 오피스 안으로 직접 들어왔어요. AI 도구가 "켜고 쓴다"에서 "내가 일하는 자리로 들어온다" 쪽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한 주에 다섯 군데에서 동시에 잡혔습니다.

여러분 워크플로에서는 이번 주 변화 중 어느 게 가장 크게 와닿으시나요? 댓글로 들려주세요 💬